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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연령대별로 다른 허리디스크 발생 원인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작성일 2021-08-14 조회 511
  • [척추관절톡톡] “연령대별로 다른 허리디스크 발생 원인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 민형식 우신향병원 병원장

 

허리통증은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흔하고 익숙한 통증 중 하나다. 과거에 비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진데다 운동량까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감염 전파로 인해 외부 활동이 더욱 제한되어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이 더욱 많아지는 추세다.

척추는 인체의 중심에 위치해 체중을 부담하고 굳건한 기둥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신체 부위인 만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별다른 관리를 기울이지 않고 심지어 허리통증으로 일상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이 많다.

허리통증은 일상생활 중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지만 척추질환으로도 나타난다. 이에 해당되는 척추질환으로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허리디스크가 대표적이다. 허리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으로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조직이 여러 원인들에 의해 제 자리를 이탈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말한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고질적인 허리통증은 물론 엉치와 다리로 이어지는 극심한 방사통과 하지마비, 보행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노화가 주범이라고 알려진 허리디스크는 중장년층, 노년층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요즘에는 허리디스크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무리 나이가 젊다고 해도 생활습관 및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면 누구든, 언제든 허리디스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것이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잘못된 자세와 습관 등으로 척추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유해한 자극이 대표적인 발병 원인이다. 그 외에 갑작스러운 사고 및 충격, 개인의 신체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허리 운동, 유전적인 부분 등 발병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 젊은 층에게 발병하는 허리디스크는 주로 유전적인 요인과 더불어 무리한 운동과 잘못된 생활습관 및 자세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중장년층, 노년층은 어떨까? 이에 해당되는 연령대는 노화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디스크에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면 탄력적이었던 디스크가 점차 수분을 잃어가면서 탄력성까지 떨어진다. 이렇게 탄력을 잃은 디스크는 결국 작은 충격이나 부담이 가해져도 이를 이기지 못하게 되고 자리를 이탈하여 신경을 압박해 허리디스크로 이어지게 된다

이처럼 허리디스크는 연령별로 원인이 다소 상이하다. 하지만 허리디스크가 발병된 후 공통적인 사항이 있다. 한 번 나타난 이상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증상이 심화된다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기에 이 같은 사실을 반드시 숙지해 두고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그 즉시 내원하여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보길 권한다.

허리 디스크는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올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는 것은 현대의 생활에서는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평소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를 보호하는 심부 근육을 키우는 코어 운동과 척추와 관절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할 것을 권유한다. 또한 운동을 너무 맹신하여 본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과 젊음을 내세운 통증의 방치는 오히려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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